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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정문화재

[보물] 경률이상 권제1

經律異相 卷第一

  • 문화재 정보

    지정종목

    보물

    자 료 명

    경률이상 권제1

    분류

    목판본류

    수 량

    1권 1첩

    지정일

    1993-04-27

    시 대

    고려 말-조선 초

  • 상세내용

    『경률이상(經律異相)』은 후량(後梁 907∼923)의 승민(僧旻)·보창(寶唱) 등이 엮은 것으로서 경(徑)과 율(律)에서 요점을 각 주제의 부별로 뽑고 그 출전을 표시하여 학습하는데 편리하게 엮은 일종의 백과사전이다. 《경률이상》은 총 50권으로 구성되었으며 가천박물관이 수장 중인 것은 맨 첫 번째 책인 제1권에 해당한다.

    『경률이상』에는 새긴 사람의 이름이 표시되어 있는데, 새긴 사람의 솜씨에 따라 정교하고 조밀함의 차이를 보인다. 목판본이며 종이질은 닥나무종이이다. 병풍처럼 접었다 펼쳐서 볼 수 있는 절첩본(折帖本)으로 1권 1첩이다. 접었을 때의 크기는 세로 31.0㎝, 가로 12.3㎝이다. 표지는 누른 빛이 도는 상지(橡紙)인데 금니로 "경률이상(經律異相) 제1선(第一仙)"으로 책 이름과 권차(卷次), 함차(函次)를 써 놓았다. 우측하단에는 "연방장(蓮邦藏)"이란 붓글씨로 소장자가 표시되어 있다. 판수제(版首題)는 "경률이상(經律異相) 권제1(卷第一) 제2장(第二張) 선(仙)"으로 책 이름, 권차(卷次), 장차(張次), 천자문(千字文) 함차(函次)가 새겨져 있다. 상하단변(上下單邊)이고 상하간(上下間) 22.7cm, 전엽(全葉)은 세로 31.0cm, 가로 47.4cm이다. 24행 14자의 판식(版式)에 6행씩 절첩되어 있다.

    내용은 천(天), 지(地), 불(佛), 보살(菩薩), 성문(聲聞), 국왕(國王), 태자(太子), 장자(長者), 우파새(優婆塞), 우파이(優婆夷), 외도(外道), 선인(仙人), 거사(居士), 서인(庶人), 귀신(鬼神), 축생(畜生), 지옥(地獄)등 14부(部)로 구성되어 있다.

    이 판본은 분사대장도감(分司大藏都監)에서 새긴 대장경판본으로 제본과 인쇄상태 등으로 보아 고려 말에서 조선조 초기의 판본으로 추정된다. 이 책은 고려시대 대장경을 연구하는데 상호보완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