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문화재단은 5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에서 가천대 길병원 뉴비전 선포식 및 25회 가천효행대상 시상식’을 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민 4천400명을 초청,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시민콘서트도 성황리에 마쳤다.
가천대학교와 가천대 길병원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헬스케어와 손잡고 바이오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디지털 대학 및 병원 구축에 나선다. 가천대는 지난 4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최미리 가천대 수석부총장,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의 업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아버지는 지난해 간 기능 저하로 의식을 잃어 죽음의 문턱에 홀로 섰다. 간이식을 해 줄 누군가가 필요했다. 어머니는 지병이 있었고, 어린 여동생에게는 차마 말조차 꺼낼 수 없었다. 경북 구미 금오공고에 재학 중인 양희찬(18)군은 기꺼이 자신의 간을 아버지에게 떼어줘야겠다고 마음먹었다.